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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책 하나를 찾았다.
신앙이 없는 저자가 미친 척하고? 1년 동안 살아본 여정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기독교인인 나조차 '성경대로'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밤새도록 얘기하래도 할 수 있을텐데
믿음 없는 사람이 실제로 그렇게 살려고 했다니... 일단 흥미롭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얼마나 기독교인들이 성경과 상관없이 살고 있는지를 항변하는 책 같아서 부끄럽기도 하다.
종교 편향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요즘이라서 더더욱 그렇다.
Posted by 박요철
도서관에 간 사자 - 10점
미셸 누드슨 지음, 홍연미 옮김, 케빈 호크스 그림/웅진주니어(웅진닷컴)
어느 날 도서관에 갑자기 사자가 나타난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선생님의 재미난 이야기를 듣고 긴 꼬리로 먼지도 털며 적응?해 나간다.
그러나 이 도서관에 계속 머물려면 한 가지의 '규칙'을 지켜야 한다.
그것은 결코 소리를 지르거나 뛰어다녀서는 안된다는 것.

그러나 어느 날 사자는 그 규칙을 깰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낙담한 사자는 도서관을 결국 떠나고 만다.
책을 정리하다가 팔을 다친 관장님의 위급함을 알리기 위해
사서에게 '뛰어가 큰 소리를 지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유난히 규범에 약한 첫째 서원이,
친구가 자신을 때렸을 때 왜 같이 맞받아 때리지 않았냐고 물으면 이 녀섞 천연덕스레 이렇게 말한다.
'엄마, 다리는 때리라고 있는게 아니야. 중심을 잡기 위해 서있는 거야'
(이 때 친구는 태권도를 배웠는지 서원이게 날라차기를 하고 있었다.)

아이의 책을 읽어주고 있노라면 때론 어른인 내가 뭔가를 배우거나 깨달을 때가 많다.
어차피 수백 페이지의 소설도 '가슴이 따뜻한 인간애'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아주 간단하고 청명한 메시지 하나를 건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

머리가 복잡할 때 아이들의 그림책을 꺼내놓고 읽어보라.
삶의 지혜란 그림 한장, 두어줄의 이야기 하나로도 깨달아질만큼 단순하고 간단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리라.
그리고 그 간단한 지혜를 실천하지 못해 악악대는 우리네의 삶이 조금은 처량하게 보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도 괜챦다.
다들 그렇게 살고 있으니^^
Posted by 박요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팸메일 정도로 보고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이 메일 상당히 유익하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최신 외국서적을 summry해주는 메일 서비스, 그 내용이 생각보다 알차서 프린트까지 해서 보고 있다. 어쩌면 책 제목이 더 매력적이었는지도^^

그냥 책 요약이라면 별 메리트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아직 번역되지 않은 외국 신간이란 점으로 확실히 포지셔닝을 할 수 있을 듯.
기존에 보내왔던 메일을 다시 확인하는 중이다.
여러분도 한번 받아보시길^^
Posted by 박요철
샘에게 보내는 편지 - 8점
대니얼 고틀립 지음, 이문재.김명희 옮김/문학동네

그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건 인위적인 마케팅 노력의 결과이건
급작스런 베스트셀러의 등장은 항상 본능적인 호기심을 자극한다.
'샘에게 보내는 편지'가 그렇다.
이 책, 갑자기 뜨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골의사 박경철씨의 추천사 때문에 휴일 오후 아이들이 잠들자마자 서점으로 뛰어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읽은 사람은 새롭게 들리지 않을 메시지이다.
다만 이 모든 이야기가 실화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임은 분명하다.

저자는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면서
자신의 삶에서 고통스럽게 배운 지혜들을 자폐아인 손자에게 들려준다.
장애를 가진 아버지를 평생 모셔오다가 아들까지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안 딸에 대한 절절한 연민도 묻어난다.
그러나 눈물을 짜내는 신파조의 글들은 많지 않다.
오랜 담금질을 통해 정제된 삶의 지혜들이 적지 않다.

나는 저자의 메시지를 이렇게 이해한다.
삶은 항상 유쾌하지 않다.
오히려 고통스러운 일이 더 많다.
그러나 순간 순간 다가오는 삶의 기쁨과 의미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삶은 그야말로 살아볼만한 것이라고 말한다.
죽음이 눈 앞에 있을지라도...

그러면서 드는 의문,
이러한 메시지가 뭔가를 이루려 달려가는 우리들의 삶의 속도를 떨어뜨리지 안을까?
그럴지 모른다.
그렇다면 우린 무엇을 이루려 오늘도 이렇게 땀에 범벅이 되어가며 출근길 버스에 오르는 것이지?
죽음 앞에 서면 일견 무가치한 것으로 보일 이 하루의 분주함들을 말이지.

사실 나도 모르겠다^^
그래도 열심히 살지 않으면
이런 지혜조차 무가치해진다는 건 알고 있다.
Posted by 박요철

익스플로러 7.0에 탑재된 RSS리더기로 알라딘의 '자기계발' 관련 신간 서적들을 뽑아봤다.
주요 키워드가 아래처럼 뽑아진다.
책들은 많지만 방향은 확실히 몇갈래로 나뉘어진다.

...과연 사람들은 어떤 책에 목말라 하는 것일까?

30,40대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남자나이 서른아홉
서른, 시에서 길을 만나다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마흔, 클라이맥스를 살아라!
마흔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대한민국 30대 여자들에게


- 당신의 책을 가져라
CEO, 책에서 성공을 훔치다
책력
전략적 책읽기
사고력을 키우는 읽기기술

여자
여자,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
여자들은 절대 모르는 남자의 언어
남자의 품격
여자, 시즌 2
여자의 진짜 인생은 30대에 있다
칼리 피오리나처럼 당당하게 일하고 마사 스튜어트처럼 우아하게 설득하라
알파걸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1,2권세트
내겐 특별한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여자, 보스 되다

Posted by 박요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