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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의 결코 짧지 않은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던 길에 잡코리아의 김화수 대표님이 다시 멈칫합니다.
바로 출입증을 갖다대는 카드리더기,
"바깥에서 문을 열 때만 필요한 리더기가 왜 문 안쪽에도 달려 있는걸까요?"
그렇게 질문을 던지시고 곰곰히 생각하시더니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안에서도 찍게 해서 출입카드를 두고 나가서 못들어오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익숙한 것을 익숙하지 않게 보기 위한 훈련,
그래서 일상에서 부닥치는 여러가지 다양한 상황을 그냥 넘기지 않는 놀라운 관찰력과 호기심, 그리고 몰입,
이것이 지금의 잡코리아를 있게 한 김화수 대표의 독서 키워드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표님의 열정에 날개를 달아준 책들이 바로 아래의 책들,
생각의 탄생, 씽킹트리, 몰입, 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 장자, 아웃라이어...

평범에서 비범을 발견하기 위한 쉴 새 없는 의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부단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게 인터뷰의 요지였습니다.
상세한 서평 인터뷰는 곧 따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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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랜드마니아
전문지인데다 격월로 나오고,
거기다 광고도 없는, 잡지도 단행본도 아닌 유니타스브랜드.
그래서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하는 우려 섞인 독자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지만...

총 3,000페이지, 12권으로 구성된 유니타스브랜드 시즌1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기획기간 3년, 제작기간 2년,
그 기간 동안 만난 해외 석학 전문가만 60명,
257명의 국내 전문가와 현장 리더, 브랜드 현장 사례만 172개...

전문지식으로, 정기구독으로,
오늘날의 유니타스브랜드를 만들어주신 독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시겠지만,
시즌2는 이미 뜨겁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Posted by 브랜드마니아


한 때 나도 맥을 샀었다.
아마도 모델명이 파워맥 7500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 집 형편으로 보나, 집에 또 다른 PC가 있었던 것으로 보나 대단한 무리수였음에 분명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때는 인터넷도 없었고, 아이팟도 없었고, 스티브 잡스도 몰랐고, 무엇보다 주위에 맥 쓰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교회에서 주보를 인쇄해주던 기획사에 맥이 있었는데, 내가 맥을 통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퀔 익스프레스'로 주보를 편집하는 일이었다(그것도 컬러가 아니라 올흑백으로-_-;;;)
디자이너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회학도였으므로 포토샵도 일러스트레이터도 쓸 일이 없었으니...
결국 눈물을 머금도 되팔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유니타스브랜드 이번 호 특집 기사중 '애플에 중독되다, Apple code'를 읽으면서 그 '아픈?' 기억이 다시금 새롭다.
나는 매니아가 아니었으므로 '견디지' 못하고 팔아버렸지만, 이 세상에는 나같지 않은 맥마니아들로 넘쳐난다는 사실에 쓸쓸하기도 하다.

'아마 IT업계에 디지털 신이 있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용산(동산이 아니라 전자상가들이 밀집한 용산이다)에 있는 노트북은 네가 임의로 쓰되 선악을 알게 하는 애플의 노트북은 쓰지 말라. 네가 쓰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59p.)'

UB는 여느때처럼 도발적으로 맥북과 노트북을 평범한 사과와 선악과로 구분 짓는다.
빌 게이츠가 들으면 거품을 물겠지만 맥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적절한' 표현이라며 흐뭇해할 것이 분명하다.
나 역시 이 글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나 역시 지금 출시가 임박한 '아이폰'에 대한 설레임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 뿐 아니다.
조금만, 조금만 여유가 있으면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홍대 앞 매장에서 파워맥북을 쓰다듬고 온다.
그 미칠듯한 기분은 겪어본 사람들만 알리라.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영악한(?) 것은 노트북이라는 기계를 팔지 않고 'i'(취미와 일)가 'I'(자아)가 되게 만든 점이다. 애플은 노트북을 통해(도구를 이용해서 ) 자신을 발견, 탐구, 확장, 완성 그리고 행복을 만들 수 있다고, 그리고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애플에게는 브랜드 중족보다는 '자기 완성'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린다. (65p.)

이쯤되면 한 브랜드에 대한 호의를 넘어 거의 찬사에 가깝다.
그러나 유니타스브랜드를 조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많은 해외석학들이 오로지 '애플! 애플! 애플!'하고 소리 질렀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의 브랜드에겐 과찬이기보다는 생존을 위해서, 브랜드의 영생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란 생각을 지울 길 없다.
무엇보다 오늘날의 소비자가 이런 브랜드를 너무도 갈망하고 있는 탓이다.

이 아티클을 읽는 나는 마치 '피리 부는 사나이'의 피리 소리를 듣고도 다리가 부러져 쫓아가지 못하는 소년이 된 기분이다.
그래서 어쩌면 그 간절함이 더 뼈에 사무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아티클은 브랜드 중독의 이유에 관해 '그냥'이라는 답변으로 마무리한다.
소년이 마을사람들에게 대답했듯이,
그 소리가 그저 아름다웠기 때문이었다고...

"특정 브랜드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화재로 소실된 집에서 '발화점'을 찾는 것과 비슷한 방법이 사용된다. 어디서부터 그을음이 올라갔을까? 발화점이었떤 부분은 열 때문에 그을음이 없기 때문에 하얀 부분을 찾으면 발화점을 알 수 있다.
... 브랜드를 '자기 동기화(브랜드와 일체감을 느끼는 현상)'시키는 사람에게는 그을음이 없다. 브랜드에 중독된 사람들에게 '왜 이 브랜드가 좋냐?'고 물어보면 답은 '그냥'이다. 그래서 그을음이 없는 흰색이다. (65p.)

From Unitas BRAND

vol.12 수퍼 내추럴 코드

딱 한 입 베어 먹었을 뿐인데
애플에 중독되다, Apple code
58~65p.


소비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는 실제 자아 이미지(actual self-image), 되고자 원하는 이상적 자아 이미지(ideal self-image) 또는 실제적 자아 이미지나 이상적 자아 이미지와 관계없이 다른 사람이 보아 주기 원하는 사회적 자아 이미지(social self-image)와 일치하는 브랜드를 더욱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35, 브랜드 심리학>

인간이 물질 대상을 자기 자신의 일부로 여긴다는 가정은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일찍이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한 인간의 자아는 그것 내 것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의 총합이라고 정의하였다. ‘내 것에는 신체에서 시작해서 옷, , 토지 등 다양한 물질대상이 포함된다고 하였다. 브랜드 역시 물질 대상이다. 물질 대상으로서 브랜드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기 위해서는 물질 대상이 바로 우리 자신의 일부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만 한다. <196, 브랜드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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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랜드마니아
마니아, 그 이상의 코드, 수퍼내추럴 코드.
단순한 필요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조차도 브랜드를 통해 구현하려는 특별하지만, 또 평범한 소비자들을 만납니다.
유니타스브랜드 vol.12에서 그 길고도 화려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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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랜드마니아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기대심리로 미국이 국가브랜드지수 1위에 등극했다고 하네요.
이런 지수의 존재여부조차 모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우리나라도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를 만드는 등 이에 대한 관심이 대단합니다. 서울시도 서울이라는 도시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한 해에 400억 가까운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니 새 정부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조금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국가도 브랜드?하면, 사실 얼른 감이 안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낮은 인지도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낮게 평가되는 '코리아디스카운트'라는 말도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현대나 삼성을 일본기업으로 알고 있고, 관련 기업들도 굳이 한국기업임을 내세우려들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그만큼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의미겠지요?

최근에는 국가브랜드 위원회가 플리커(fliikr)에 한국관련 사진 올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진,이미지 사이트 플리커에서 'korea'라는 단어를 치면 2/3이상이 북한관련 이미지가 올라오기 때문이라는군요.
'한국'하면 외국인들은 김치, 불고기 보다 오히려 '북한'을 떠올린다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입니다.

브랜드,
이제 제품을 넘어서 각 개인과 국가에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뉴스들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유니타스브랜드 vol.4와 vol.10에서 브랜드의 힘과 영향력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vol.10에는 국가브랜드 위원회 어윤대 위원장님의 인터뷰도 실려 있습니다.)

From UnitasBRAND

'내가 누구냐?'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야 하는데 하지를 않죠. 그러나 자신의 본질에 대해서는 모르는 거에요. 자신이 무엇을 정말 잘하는지, 대학생들이 사회에 나오기 전에 해야 할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을 찾는 거에요. 그 가슴 속에 들어 있는, 잠자는 사자라고 하죠? 그 사자를 흔들어 깨워야 돼요. <vol.4 /56p>

가장 먼저 그 사람만의 특징이 있어야 하겠고, 그것을 알려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특징이라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의문을 가졌을 때, 남들이 갖고 있지 못한 독특한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그 어떤 것이어야 하겠죠. 그것을 브랜딩시키는 것이 휴먼브랜드 아닐까요? <vol.4 /73p>

애플의 디자인은 스티브 잡스의 영혼이다. <vol.10/91p>

저희는 '오직 유일한 랜도'라는 생각을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랜도의 지사들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독창성과 창의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고의 방식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저희를 늘 긴장시키며 결과적으로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가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스스로를 '차별화시키는 사람'이 되도록 유도합니다. <vol.10/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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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랜드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