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02

« 2012/02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  
  •  

'나는 웹기획자/IT트렌드'에 해당되는 글 3

  1. 2006/06/16 [summary] 컬트 브랜드의 탄생, 아이팟 (1)
  2. 2006/05/15 디지로그 서평 (1)
  3. 2006/05/15 [summary] 디지로그


컬트 브랜드의 탄생, 아이팟
리댄더 카니/ 이마스(emars.co.kr)옮김
미래의 창

* 사람들은 음악을 사랑한다. 아이팟의 빛나는 진가는 바로 이 음악을, 엄청난 양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아이팟에는 평생 들을 만큼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으며, 그야말로 개인적인 성격이 짙은 소지품이다. 음악은 우리의 가슴과 영혼 깊은 곳에 존재한다. 그렇기에 아이팟은 컴퓨터나 승용차, 고급 구두보다도 더욱 우리를 구성하는 ㅇ리부요, 개성을 표현하는 일부다. 아이팟에 들어 있는 음악은 우리 자신을 말해준다. 13p.

* 아이팟은 나의 음악 감상 습관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이제 더 이상 (아주 드문 예도 있지만) 한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싶지 않아졌다. 이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만 업로드하여 하루종일 좋아하는 노래만 들을 수 있다. 아이팟을 듣고 있으면 슈퍼마켓에 가는 길도, 지루한 출퇴근길도 영화 속 모험이 된다. 15p.

* 아이팟이 음악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 음악의 재생 및 감상방식이 달라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의 유통방식 그리고 곧 제작방식까지도 변화될 전망이다. 아이팟의 등장으로 음악산업의 주요 상품이던 앨범의 자리를 재생목록이 대신하게 되었다.

* 아이팟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사람들은 대개 아이팟을 손에 넣은지 30초만에 기본사용법을 마스터할 수 있다. 18p.

* 애플이 아이팟을 처음 들고 나왔을 땐 이미 최초의 하드 드라이브형 플레이어도, 최대 용량도, 최저 가격도 아니었다. 그리고 아이팟은 매킨토시 컴퓨터만 지원할 뿐이었다. 획기적인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실제로 첫 반응은 압도적으로 부정적이었다. 30p.

* 그리고 지금, 한때 파멸을 예고하는 원인으로 지목되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고집하던 완고함을 아이팟 덕택에 애플 최고의 자산이 되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힘을 행사할 수 있었기에 가장 사용이 편리한 디지털 뮤직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경쟁사들이 고장이 잦은 시스템을 판매했던 것과 달리 애플의 3단계 조합인 하드웨어(아이팟), 소프트웨어(아이튠즈), 온라인 서비스(뮤직스토어)는 첨단 기술 제품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유기적 연결을 자랑했다. 38p.

* 도시 공간에 더 많은 사람이 거주할수록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수많은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안전하다는 기분이 들긴 하지만 그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요. 음악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이 서 있는 공간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지요. 58p.

* 정통한 소식통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어쩌면 애플 대신 소니가 아이팟을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1990년 대 말 포탈플레이어는 아이팟과 같은 소니의 뮤직플레이어 개발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익명을 요구한 도쿄의 소니 직원이 밝혔다. "포탈플레이어는 소니의 자회사인 아이와와 협력한 바 있다"라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아이와는 제품 마무리에 근접했었는데 소니가 이를 무산시켰다. 견본을 본 적이 있다. 지금껏 내가 본 가장 멋진 MP3플레이어 중 하나였다. 소니 중역들은 이 같은 결정을 후회하고 있다." 69p.

* 크나우스는 아이팟 개발 완성시기가 거의 다가올 때까지 참여했지만 아이팟 출시 직전에 아이팟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어서 일을 그만뒀다. "실수였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 순간 생각한대로 밀고 나가야 했죠." 33세의 크나우스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업무를 하고 있다. 73p.

* 아이팟처럼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은 제품은 드물었다. 신규 사용자들은 아이팟만을 좋아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열정적으로 아이팟 선교사역을 도맡아서 사람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이팟이 주는 즐거움을 설파했다. 자신의 아이팟 속에 어떤 곳이 들어 있는지가 블로거들 간의 최고의 화제이며 어떤 이들은 아이팟에 대한 찬사의 뜻으로 자체적인 아이팟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83p.

* 이어폰을 흰색으로 정한 것은 마케팅 수호천사가 내린 행운처럼 보이지만 사실 플레이어와 단순히 색상을 통일시키려던 의도의 결과이다. 85p.

* 2004년, 교사 조지 마스터스가 손수 제작한 아이팟 광고가 빠르게 '전염성'을 띠고 퍼지면서 마케팅계가 술렁거렸다. 마스터스의 60초짜리 애니메이션 광고에는 날아다니는 아이팟들과 고동치는 심장, 바쁘게 돌아가는 70년대 풍의 환각적 조명을 그렸다.

... 2004년 11월, 마스터스는 이 광고를 개인 웹사이트에 올렸다. 몇몇 블로그에서 이 작품을 스크랩해 가기 전까지 방문객 수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불과 며칠 사이에 무려 37,000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블로그와 이메일 사이에서 이 광고가 돌고 돌았다. 87p.

* 아이팟 사용자들은 나름대로 애플 컴퓨터를 위한 광고를 만들 뿐 아니라 스스로가 애플의 광고 자체로 변신한다. 독립 웹 서비스인 아이팟 마이포토는 어떤 디지털 사진도 아이팟을 대표하는 실루엣 광고 모양으로 바꿔준다. 95p.

* 팬디만이 고가의 명품 아이팟 액세서리를 소개한 패션 브랜드는 아니었다. 푸씨, 디올, 샤넬, 코치와 같은 대부분 세계적인 유명 디자인 업체에서 아이팟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104p.

* 이제 아이팟을 갖고 잇다고 해서 특히 세련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절대 한물 갔다고 볼 수는 없어요. 아이팟은 첨단 유행 액세서리에서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분으로 빠르게 변모했습니다. 110p.

* 아이팟은 독특한 표현의 도구이다. 우리는 세계 곳곳의 이국적인 장소에 있는 아이팟의 모습을 담은 수천 장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아이라운지 웹사이트의 세계 속에 아이팟이라는 갤러리는 장거리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부터 아이팟 주인의 뒤뜰에서 찍은 사진까지 무려 3,300장이 넘는 아이팟 사진을 소장하고 있다. 146p.

* 아이팟 사용자들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아이라운지 웹사이트에서 아이팟 컨셉 디자인 갤러리를 찾으면 된다. 새로운 기능이 가미된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팟을 담은 나만의 위시리스트를 공유하고자 하는 아마추어들이 고안해 낸 220여 개의 상상 속 미래형 아이팟 디자인을 포토샵 형태로 볼 수 있다. 대체로 고품질 제품의 디자인이다. 고심 끝에 나온 결과물로서 디테일까지 예쁘게 묘사되어 있다. 152p.

* 한 사람이 선곡한 음악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소설가 닉 혼비가 작품 '하이 피델리티'에서도 썼듯이 "두 사람의 음악 취향이 심하게 다르거나 가장 좋아하는 영화에 공통점이 전혀 없는데도 그 관계가 오래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 재생목록주의는 인종, 성, 종교가 아니라 아이튠즈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드러난 괴상한 음악 취향에 기반한 차별주의라고 어브리는 말한다. 200p.

'나는 웹기획자 > IT트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summary] 컬트 브랜드의 탄생, 아이팟  (1) 2006/06/16
디지로그 서평  (1) 2006/05/15
[summary] 디지로그  (0) 2006/05/15
Posted by 박요철
2006/05/15 14:04

디지로그 서평 나는 웹기획자/IT트렌드2006/05/15 14:04

디지로그
이어령/ 생각의 나무

한때 MP3시장을 호령하던 아이리버의 현재 모습을 보면서
오늘날의 시장이 얼마나 변화무쌍하고 냉혹한 곳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사실 아이리버가 못했다기 보다는 애플이 너무 잘했다.
아이포드는 단순한 MP3기기를 넘어서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았으므로
아이리버는 사실상 제대로 된 경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마저 상실했다는 편이 옳다.
왜일까?

평범한 일상속에서
시대의 어제와 오늘을 읽어내는데 탁월한 시각을 제시해왔던 이어령씨의 책을 보면서
애플의 아이포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훌륭한 디자인을 넘어선 디지털의 아날로그적인 해석
(휠을 돌리는 작동방식, 흰색의 본체와 이어폰 자체가 악세서리화, 문화코드화 된 점 등...)
그것이 아이포드 신화를 만들어낸 것이고
사실상 그것은 '디지로그'라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물론 아이리버도 'U10'이라는 제품으로 이러한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다만... 너무 늦었을 따름이다.

가끔씩 등장하는 논리의 비약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단순한 기술발전의 시각이 아닌
한국인이 가진 유전적인, 문화적인 특성들속에서
미래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그의 책은
꼭 한번은 읽어둘만한 지혜를 우리에게 던져준다.

답보다는 질문이 많아진다는 부작용이 있지만 말이다^^

'나는 웹기획자 > IT트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summary] 컬트 브랜드의 탄생, 아이팟  (1) 2006/06/16
디지로그 서평  (1) 2006/05/15
[summary] 디지로그  (0) 2006/05/15
Posted by 박요철
2006/05/15 13:49

[summary] 디지로그 나는 웹기획자/IT트렌드2006/05/15 13:49

디지로그
이어령/ 생각의 나무

* 젓가락이 상호의존성과 관계를 중시하는 배려의 정신에서 나온 것이라면 포크와 나이프는 개체의 분리를 기본으로 하는 독립성에서 비롯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사실 근대의 개인이 출현하기 전까지는 서양 사람들도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지 않았다. 52p.

* 우리에게 지금 시급한 과제는 정보기술 이상으로 무엇을 위한 정보냐 하는 정보 콘텐츠의 목적이다. 54p.

* 그렇게 실컷 말하고도 직접 만나서 할 이야기가 또 있다는 말인가. "만나서 직접 말하겠다는 그 자세한 말"이란 다름 아닌 전화로는 나누기 힘든 '정'의 말인 것이다. 얼굴을 맞대고 직접 말과 마음을 주고받는 '페이스 투 페이스'가 정보통신 시대에는 어려워진다. 55p.

* 정보의 최종가치는 정보 자체의 품질보다는 그것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로 결판이 난다. 물질로 된 제품은 품질로 승부를 한다면 정보통신은 믿음으로 승패가 결정난다. 56p.

* 극단적으로 휴대전화의 소유자는 과연 누구인가? 쌍방향 정보통신은 소유 자체의 모델을 바꿔놓았다. 자기 것이라도 남이 걸어 사용하면 그 사람 것이기도 하다. 정보기술은 우리 생황의 약식을 크게 바꿔 놓았지만,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인류가 생겨나고 수십만년 내려온 그 소유의 모델을 바꿔놓았다는 점이다. 60p.

* 소유보다 접속이 더 중시되고 있는 사회에서는 사용권이 소유권보다 더 널리 행사되고 있어서 보이지 않는 지적재산이 물재의 가치를 능가하는 경우가 많다. 71p.

* 휴대전화처럼 여러 다른 기능을 한데 모으는 컨버전 기술 자체가 이미 구식이다. 이제는 애플의 아이포드가 모토로라의 휴대전화와 연계하고, 아노토 펜이 노키아와 연동하여 사용하는 얼라어언스 제품이 등장한다. 디지털 카메라에 필름을 돌리고셔터 소리가 울리도록 하는 얼라이언스 제품이 등장한다. 73p.

* 정보기술(IT)을 새 패러다임으로 비유하자면 그것은 액체도 고체도 아닌 '공기'라고 말할 수 있다. 공유는 해도 독점할 수는 없는 것이 공기이며 지식이다. 사용을 해도 없어지지 않고 순환하는 것 또한 공기의속성이며 정보의 특성이다. 그러므로 '가치'는 있는어도 '가격'은 없는 것이 공기이며 지식정보다. 131p.

* 리눅스의 동기는 돈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함께 사용하고 참여하는 기쁨에 있다. 정보의 특성을 물질적인 보상이 아니라 '보람', '존경', '감사', 그리고 '감동'과 같은 삶의 즐거움을 획득하는 무상의 행위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리눅스 모델은 단순한 자선적인 도덕심에서 나온 것이라기보다 발신권과 수신권을 동시에 행사하는 상호의존관계의 구조를 만들어내는 정보기술의 산물이라고 보는 편이 옳다. 134p.

*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서로 동석할 수 없는 불구대천의 원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한국인은 하나 아니면 전체인 외톨이문화도 집단문화도 아닌 짝(쌍)의 시스템으로 생활해왔다. 151,2p.

'나는 웹기획자 > IT트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summary] 컬트 브랜드의 탄생, 아이팟  (1) 2006/06/16
디지로그 서평  (1) 2006/05/15
[summary] 디지로그  (0) 2006/05/15
Posted by 박요철